
디저트로 유명한 프랑스에는 마카롱, 에끌레어, 크림 브륄레 등 여러 가지 대표 디저트가 있습니다. 이 중 알록달록한 색깔과 달콤함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마카롱은 라뒤레(Ladurée) 제과점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 라뒤레의 역사 라뒤레는 프랑스 유명 제과제빵 학교인 L'École Lenôtre(에꼴 르노트르)를 졸업한 루이 에르네스트 라뒤레(Louis-Ernest Ladurée)가 1862년 파리 마들렌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빵집을 오픈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라뒤레는 빵집으로 시작했지만, 1871년 화재로 인해 재건축을 한 뒤 제과점으로 태어났습니다. 1900년에는 창업주의 아내 잔느 수샤르(Jeanne Souchard)가 커피와 제과를 함께할 수 있는 다과실(Tea room)을 ..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파티시에르로 나온 주인공 김삼순이 졸업한 학교로 더욱 잘 알려진 르 꼬르동 블루는 1895년에 설립된 126년 역사의 프랑스 전통 요리학교입니다. 프랑스 요리, 와인, 외식 경영 등 프랑스 미식의 전통과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제과 제빵 디플로마(Diploma 과정, 수료)로 유명한 곳입니다. 1. 르 꼬르동 블루 뜻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는 파란 리본 혹은 띠를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16세기 프랑스 국왕 앙리(헨리 Henry) 3세가 결성한 성령의 기사단(The Order of Holy Spirit)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성령의 기사단은 길게 늘어뜨린 파란 리본의 십자 훈장을 달고 있었기 때문에 "꼬르동 블루(파란 리본)"라..

흔히 혼용해서 한 단어와 같이 사용하지만 제과제빵은 "제과"와"제빵" 두 개의 분야를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제과와 제빵은 엄연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제과와 제빵, 구분 기준 제과와 제빵을 구분하는 요소는 크게 ①이스트의 유무, ②굽는 온도, 그리고 ③ 주사용 밀가루에 있습니다. 제과는 종류마다의 기본 재료는 다르나 재료를 반죽 후 발효 과정 없이 팬닝(Panning)하여 굽습니다. 제빵보다 낮은 온도에서 구우며(180도 내외) 글루텐 생성을 가능한 억제 해야 하기 때문에 박력분을 주로 사용합니다. 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10% 이하이며 반죽이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 있는 밀가루입니다. 제과의 예로는 우리가 흔히 디저트라고 하는 쿠키, 케이크, 마카롱 등이 있으며 여러 ..